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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3 화

게다가, 설사 같은 길로 갈 수 있다고 해도 그는 감히 자기 보스와 원아를 방해할 마음이 없었다.

소남은 원아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가시죠, 이제 집에 가야죠.”

그 말을 듣던 원아의 귀는 설명할 수 없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소남 씨가 집에 가자고 했어...’

소남의 발걸음을 따라 원아도 공항을 빠져나왔다.

밖은 영하 날씨로 매우 춥고 바람도 매섭게 몰아쳤지만, ‘집에 가자’는 소남의 말 때문에 원아의 마음은 유난히 따뜻해졌다.

애정 어린 말 한마디에 얼굴이 붉어지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었지만, 소남의 말은 언제든지 원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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