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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화

동준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도 무시한 채 차들 사이로 속도를 최고로 끌어올려 달렸다.

그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자 주변의 차들이 그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핸들을 급히 꺾는 바람에 오히려 사고가 날 뻔했다.

[“X발, 죽고 싶어?]

[미친놈! 죽으려면 혼자 죽을 것이지, 왜 다른 사람까지 끌어 들이는 거야!]

운전자들의 욕설이 동준에게 날아들었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절망에 잠긴 주소은의 모습뿐이었다.

사실, 동준도 소은의 배 속에 있는 아기의 골수를 재원에게 이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생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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