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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화

주소은은 병상에서 링거를 맞으며 옆에 누운 딸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 겪었던 위험했던 장면을 떠올리니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숨조차 쉬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잠든 아기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이 아이가 첫째야. 둘째는 첫째만큼 발육 상태가 좋지 않대. 일부러 출산을 유도한 거라 생명이 위독한 상태야. 지금 응급수술하고 있어…….”

아픈 둘째 딸을 생각하자 소은은 가슴이 칼에 베인 듯 아파왔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원아는 얼른 휴지를 꺼내 눈물을 닦아 주었다.

“언니, 아기는 괜찮을 거예요.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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