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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화

주희진이 나타나자 피부관리 샵에는 숨 막히는 정적이 흘렀다.

“……네가 어떻게 여길?”

장인숙은 깜짝 놀라 일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주희진에게 어깨를 세게 눌려 다시 누울 수밖에 없었다.

주희진은 장인숙의 잘 관리된 얼굴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인숙아, 오늘 난 너와 쓸데없는 말 하려고 온 게 아니야. 단지, 이십여 년 전의 일에 관해 묻고 싶어서 왔어. 우리가 친구로 지낸 세월이 얼마인데 내가 무엇을 묻고 싶은지 너도 잘 알겠지? 네가 오늘은 사실대로 말해주기를 바랄게.”

장인숙은 주희진을 쳐다보았다.

“우리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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