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905 화

시간이 지나면서, 원아의 다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었다.

의사의 세심한 돌봄으로 이제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땅을 걸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집에서 회복하는 기간에도 꾸준히 설계도를 그렸고, 동시에 건축사자격시험을 위해 공부를 했다.

가끔 한가할 때면 유화를 그리기도 하며 나름 만족한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소남은 날이 갈수록 바빠져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졌고, 항상 피곤한 표정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원아는 마음이 아팠다. 대신 일 처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소남은 이 기간만 끝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