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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4 화

그녀의 가슴도 잠시 당기며 욱신거렸지만,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따뜻하고 단단한 손바닥으로 원아의 손을 꽉 그러잡고 있는 문소남을 보며, 그녀는 그에 대한 신뢰가 한결 단단해짐을 느꼈다. 그는 평생 그녀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언제나 그녀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는.

원아는 고개를 돌려 그들이 터뜨린 불꽃 다발들을 바라보았다.

찬란하게 폭발한 불꽃 나무는 여전히 위력이 있었다.

흩어져 내리는 꽃불은 마치 밤의 장막 가운데서 알알이 반짝거리며 떨어지는 유성 같았다. 그 반짝이는 아름다움에 눈을 옮길 수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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