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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6 화

아무튼, 그는 절대 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절대 놓지 않을 것이다.

까페에는 그 시각 이름을 모르는 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부드럽고 듣기 좋은 음악이 마음을 가볍고 차분하게 했다.

째깍째깍 시간이 지나갔다.

장정안의 눈앞에 있는 재떨이에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갔지만 원아의 그림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그는 원아에게 전화를 걸어 재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떼 문이 벌컥 열리더니 세찬 냉기를 뿜으며 문소남이 들어왔다.

음울한 눈빛을 드리운 장정안의 눈 앞에 문소남이 고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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