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582 화

문소남은 원아의 빨갛고 뾰로통한 입술을 힐끗 쳐다보더니 문훈아에게 상냥하게 "엄마는 아프지 않아, 좋아한다니까."라고 말했다.

원아는 문소남의 놀림을 무시하고 문훈아를 더 꽉 껴안으며 앞으로는 남편과 스킨십을 할 때 애들 눈을 피하겠다고 다짐했다.

원아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문훈아는 화가 나서 작은 발을 쿵쿵 밟으며 "아빠는 거짓말쟁이야, 나이 먹고 애들한테 거짓말하면 안돼 , 부끄러운 줄 알아! 그렇게 무례하게 키스하면 엄마가 싫어해, 분명히 화가 났을 거야!"

문훈아를 훑어보던 문소남의 가느다란 시선이 애매모호한 표정으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