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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큰 차 안에는 임영은과 원선미밖에 없었다.

임영은은 굳은 얼굴로 깊이 잠들어 깨어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원선미를 향해 다가갔다. 원선미 앞에 선 임영은은 영화를 촬영하느라 옛날 헝겊신을 신고 있었는데, 그녀는 헝겊신을 신은 발로 원선미가 좌석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던 손을 밟더니 세게 짓이겼다.

"아……."

잠들어 있던 원선미는 갑자기 깼어났고, 아픈 손을 임영은의 발 밑에서 빼냈다!

놀라 깨어난 원선미는 밟혀서 아픈 손을 다른 손으로 잡고, 무려 10여 초 동안 무슨 일인지 깨닫지 못한 채 멍하니 있다가 비로소 반응했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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