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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화

다친 왼쪽 눈은 조금도 물에 닿지 않았다.

목욕 수건으로 어린 공주의 젖은 머리를 감싸고 나가면서, 원아가 고개를 숙여 물었다.

"눈은 아프지 않니?"

원원이는 의사 아저씨가 좀 아플 거라고 말한 것을 알지만, 손으로 문지르지 않으면 괜찮다고 했다. 내일 약을 바꾸면 며칠 지나서 곧 좋아질 것이다.

"원아 아줌마가 있어서 안 아파." 원원이가 통통한 입을 벌려 말했다.

원아는 욕실에서 나왔다. 원원이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그녀는 원원이의 머리카락을 닦아주었다.

……

밤의 어느 술집.

장정안은 술집 후문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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