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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 화

슬리퍼를 갈아 신은 원아는 남자의 품에서 원원이를 받아들었다.

"저녁 먹었어? 배고프지 않아?" 원아는 아이가 배고플까 봐 걱정이 됐다.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처럼 보였다.

"먹었어. 배 안 고파." 원원이가 말했다.

어린아이가 귀여운 목소리로 말하자, 원아는 참지 못하고 활짝 웃었다.

문소남은 테라스로 걸어가 담배를 피우면서,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거실에서 대화하는 엄마와 딸을 바라보았다.

원원이는 한쪽 눈을 붕대로 싸고 다른 한쪽 눈은 뜨고 있었는데, 원아를 보면서 아이의 눈이 마치 별처럼 반짝이는 것 같았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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