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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 화

문소남이 자신의 침실로 돌아 왔을 때, 마침 원아가 침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손에 이불과 베개를 안고 있었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원아는 즉시 몸을 피하며 고개를 숙였고, 손가락으로 이불을 꽉 잡았다.

문소남은 눈살을 찌푸리고 그녀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진 후, 마침내 원아가 말했다.

"나는 소파에서 잘게요."

말을 마친 그녀는 남자를 지나 거실 쪽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녀가 손에 안고 있던 이불과 베개를 남자가 덥석 가져갔다.

원아가 그를 쳐다보았지만, 남자의 뒷모습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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