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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화

훈아는 손에 든 게임기를 내려놓고 원아 아줌마의 핸드폰을 건네받아 여동생과 함께 보았다.

여동생은 한쪽 눈을 뜨고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었다. 까맣고 짙은 속눈썹이 깜빡거렸다.

"골랐어?" 원아가 고개를 돌려 물었다.

훈아는 핸드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너무 많아 선택하기가 힘들었다.

"아직 못 골랐어."

"천천히 골라, 급하지 않아." 원아는 어차피 오늘 이미 휴가를 냈으니 온 마음을 다해 두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 하자고 생각했다.

훈아와 원원이가 선택을 어려워하고 있을 때 원아의 핸드폰 화면에 두 개의 카톡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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