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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화

벤틀리 안의 남자는 검은 양복과 흰 셔츠 차림으로 짙은 회색 소파에 앉아 있었고, 앞에는 전용 컴퓨터가 놓여 있었다.

그는 스크린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데이터 그래프를 주시하며, 바쁜 와중에 그의 아들에게 한마디 했다.

"네가 들어가지 않을 거면, 우리는 지금 돌아가면 돼.”

문훈아는 듣자마자 즉시 동준의 허벅지를 껴안았다.

"아저씨, 반드시 나를 데리고 들어가야 돼요."

동준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벤틀리의 문은 닫혔지만, 차는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정문에 그대로 세워져있었다.

벤틀리의 외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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