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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4장

사실 라엘의 말에는 다른 의미도 포함되었다.

그녀의 말인즉 앞으로 김세연이 이곳으로 와도 라엘은 함께 오지 않을 거라는 뜻이었다.

물론 김세연도 그녀의 뜻을 이해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설산 보고 더 재밌는 관광지가 있는지 알아볼게."

"제 비서가 여행 가이드북까지 만들었어요. 제가 이따 보내라고 할게요." 라엘은 그가 아무 반응 보이지 않자 계속해 말을 이었다.

"알았어. 그런데 비서는 왜 함께 오지 않았어?" 김세연은 궁금한지 라엘에게 물었다.

"원래 함께 올 생각이었고 함께 와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저희 얘기에 방해될까 봐 나중에 혼자 오기로 했어요."

1시간의 운전 끝에 이들은 설산 산기슭에 도착했고

그래도 꽤 유명한 관광 명소인지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여기는 눈이 적게 내리네." 김세연은 차에서 내리자 주위를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모자 쓰고 목도리를 둘러. 눈이 적게 내려도 추워."

라엘은 그의 말대로 모자를 쓰고 스카프를 둘러 똘망똘망한 눈망울만 드러냈다.

아직 25살인 나이지만 눈동자는 어린아이처럼 맑고 순수했다.

"장갑." 김세연은 그녀가 장갑을 끼지 않자 바로 알렸고

라엘은 얌전히 가방에서 장갑을 꺼냈다.

"지퍼도 올려." 김세연은 계속해 말을 이었다.

이에 라엘은 불만인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아이를 챙기는 듯 말하지 마요! 춥지 않아요." 입으로는 춥지 않다고 말했지만 손은 이미 지퍼를 끝까지 올렸다.

지금의 그녀는 눈을 빼고 노출한 피부 한 곳이 없었고 추위 따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티켓은 어딨어?" 김세연은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 물었다.

"휴대폰으로 예약했어요. 주문 번호만 보여주면 돼요." 라엘은 휴대폰을 꺼내면서 말을 이었다. "장갑 때문에 휴대폰도 놀 수 없잖아요."

"이렇게 추운 날, 무슨 휴대폰을 한다는 거야? 동상 걸리겠어."

"잠금 해제하지 않으면 주문 번호를 어떻게 보여줘요?" 라엘은 그를 힐끗 보면서 반박했고

이들은 말하면서 대문 개표소에 향했다.

"저쪽에 편의점 있네." 김세연은 말하면서 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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