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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6장

그는 멍하니 침대에 앉아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를 2년 동안 해외로 업무 파견을 보냈고 2년 동안 그는 이곳 사람들과 연락한 적이 없었다.

돌아온 지 겨우 며칠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누군가 그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단 말인가?

설마 박시준일까?

하지만 박시준은 아직 힘이 없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조금이라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절대 실권을 그에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스스로 이런 짓거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박시준이 아니면 누구란 말인가?

곧 김 씨 가문과 둘째 어르신, 넷째 어르신이 대화할 시간이 다가오는데 둘째 어르신과 넷째 어르신은 이 시점에서 뭔가를 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김성우는 자신의 머리를 '탁' 치고는 괴로워했다.

그는 다시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고는 죽음을 향한 카운트다운을 끄려 했지만 화면이 잠긴 것 같았다. 아무리 눌러도 휴대폰 화면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그는 카운트다운을 끌 수도 없었고 홈 화면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으며 휴대 전화의 그 어떤 기능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는 한순간 어리둥절해졌다.

누군가 그의 휴대폰을 해킹한 건가?

이 죽음의 카운트다운은 어느 해커의 장난일까? 아니면 그가 어젯밤 부주의로 휴대폰의 악성 웹사이트를 클릭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가?

이런 생각에 그는 기술 인원을 찾아가려 했다.

호텔.

경호원은 오늘 한이를 찾으러 부근을 뒤져보자고 어젯밤 진아연과 약속했다.

아침이 되자 경호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진아연이 머무는 방의 초인종을 눌렀다.

초인종이 울렸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다.

경호원은 휴대폰을 꺼내 진아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연결음이 울렸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아직 자고 있는 걸까?

경호원은 한참을 기다리다가 아침부터 먹자고 생각했다.

식당에 도착하자 경호원의 휴대 전화가 울렸다.

진아연의 전화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박시준의 전화였다.

박시준은 방금 진아연에게 전화를 했지만 아무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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