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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4장

검사 결과를 보는 순간, 그녀는 온몸의 힘이 빠졌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정신을 잃고 쓰러질 거 같았다!

그녀의 창백한 얼굴을 보자 경호원 역시 겁을 먹었다.

"대표님, 불치병이라도 걸리셨습니까...? 그러신 겁니까?"

경호원은 이 말을 내뱉고는 약간 후회했다.

머릿속으로 다 생각하기도 전에 먼저 말이 나왔다.

왜냐하면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도 우울했기 때문이다.

하늘이 무너진 사람과도 같은 얼굴 표정을 하고 있었다.

"불치병은 아니에요."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설령 제가 죽는다 해도 마이크가 월급을 줄 테니까요."

경호원은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었다. "대표님, 저는... 월급이 걱정되는 게 아닙니다! 휴... 정말 걱정돼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대표님처럼 이렇게 좋으신 분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영원히 대표님을 모실 겁니다!"

"네, 오래 살도록 노력할게요."

"가, 감사합니다!" 경호원이 그녀를 부축하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의사 선생님과 면담은 하지 않으실 겁니까?"

"괜찮아요. 이곳 의사들은 제 후배보다 실력이 그렇게 좋지 않거든요."

"아, 네네! 그럼 어떻게 하죠? 스스로 수술을 할 수도 없을 텐데요. 의사를 찾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경호원은 지금 당장이라도 병원에 데려가서 수술을 받게 하고 싶었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창백했고, 목소리 역시 이전처럼 활기차지 않았다.

지금 그녀의 표정을 본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중병이라도 걸렸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의사에게 연락하겠습니다. 이제 호텔로 돌아가시죠." 그녀는 부축이는 경호원의 팔을 밀치며 말했다. "괜찮아요. 혼자서도 걸을 수 있어요."

"대체 무슨 병에 걸리신 건가요? 제게 말하고 싶지 않으세요" 경호원은 불안했다.

"말해도 이해 못 하실 거예요."

"알겠습니다! 그럼 마이크 씨한테도 말하지 않으실 건가요?"

"네, 이해 못 할 거예요."

경호원: "..."

"그냥 간단하게 말해드리면 제 병은 '중증' 에 속한다고 아시고 계시면 돼요." 경호원의 걱정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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