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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1화

“사형, 내가 고대 무술 능력자라는 걸 알고 있었나요? 사부님이 말씀하셨어요?”

소정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당연히 아니지. 널 처음 본 순간 네가 고대 무술 능력자라는 걸 알았어.”

“어린 나이에 벌써 대성 마스터까지 올라갔다니. 사매는 정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사모님의 안목이 나쁠 리가 없었다.

제자를 뽑는 일에서 틀림없이 그놈의 진수를 받았을 것이다.

소정아는 곧 쑥스러운듯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니에요. 사부님이 가르쳐주신 덕분이죠. 사형과는 비교할 수 없어요.”

염무현은 소정아를 조용히 가라고 손짓했다. 그리고 발을 들어 그 사람의 목을 밟으며 말했다.

“시치미 떼지 마. 잠에서 깬 거 다 알아.”

이 사람은 자기가 죽은 척한 것이 제법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염무현 앞에서 속임수를 쓰면 넘어갈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들통날 줄은 몰랐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들켰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이제 눈을 뜨지 않으면 기회는 없어.”

염무현의 말투는 더 차가워졌다.

그는 그제야 눈을 조금씩 뜨며 입을 열었다.

“무엇을 묻고 싶은지 알겠지만 만약 안다면 실망할 겁니다.”

“우리는 방금 안성에 왔고 아직 주인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주로 그는 전화로 여기서 매복하여 당신들을 공격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당신 둘을 죽인 후 몸에 있는 모든 것을 빼앗는 것이죠.”

“제 말은 모두 사실이고 당신이 나를 죽였다고 해도 뭐가 더 없어요.”

염무현은 콧노래를 불렀다.

“마음대로 하던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는 발로 딛어버렸다.

두둑.

이 사람의 목은 끊어져서 바로 숨졌다.

“역시 그들은 적금 영지를 위해서 온 거였네요.”

소정아는 상자를 더 꽉 끌어안았다.

“이런 건 더 알려주면 안 돼. 옛사람들 말을 믿어야 해.”

“적금 영지 말고도 나한테는 익명의 신영 은행 블랙카드가 있어.”

염무현은 분석을 정확하게 하였다.

“익명이라는 건 누구든 그 안에서 10억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그리고 다 쓴 뒤 카드를 버리면 돈을 갚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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