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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0화

윤찬은 은수의 명령에 따라 유은비가 남긴 물건을 조사하고 있었다. 은수의 전화를 받고 그는 다소 의아해했다.

그러나 윤찬은 곧바로 은수가 지정한 장소에 도착해 그와 합류했다.

도착한 후, 은수는 이미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윤찬은 걸어가서 입을 열었다.

"도련님, 오래 기다리셨죠."

은수는 고개를 저었다.

"나도 온지 얼마 안 됐어."

"저한테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은수는 전의 추측을 윤찬에게 말했다. 윤찬은 자신이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이었으니 은수도 그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최근에 수상한 사람 없었어?"

윤찬은 눈살을 찌푸리며 곰곰이 생각했다.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수많은 일을 함께 겪은 좋은 형제였기에 그는 누가 이런 배신을 했는지 정말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생각하다 보니, 그의 머릿속에 갑자기 한 이름이 떠올랐다...... 연설.......

그동안 연설의 이상한 행동, 질투와 일그러진 표정, 이 기억들은 모두 잠시 스쳐 지나갔지만 윤찬은 오랫동안 기억했다.

비록 윤찬은 연설이 온씨와 은수를 배신한 사람이라는 것을 매우 믿고 싶지 않았지만, 그 괴이한 느낌은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았다.

은수는 윤찬의 이런 표정을 보고 얼른 입을 열었다.

"무슨 생각이 있는 거야?"

윤찬은 즉시 정신을 차렸다.

"이것도 단지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아마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찬은 결국 자신의 추측을 즉시 말하지 않았다. 결국 그것도 추측일 뿐이다.

만약 말을 한다면, 은수는 즉시 사람을 파견하여 조사할지도 모른다. 연설의 성격으로, 만약 소란을 피우면, 그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랐기 때문에, 윤찬은 일을 이렇게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는 스스로 먼저 확인하고 다시 이야기하려 했다.

"도련님, 이 일을 저에게 맡겨 조사할 수 있습니까? 저는 반드시 가능한 한 빨리 진상을 알아낼 것입니다."

은수는 윤찬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윤찬은 줄곧 온당하고 효율적이었기에 그는 자연히 믿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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