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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8화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내가 사심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유은비가 전에 나에게 일종의 바이러스를 주입했기 때문인데, 지금 그녀가 죽어서 나는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고, 그 배후의 진범을 찾아야만 희망을 찾을 수 있거든요."

수현은 자신이 한 말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아예 솔직하게 자신이 온 이유를 설명했다.

수현은 오은택의 어머니도 이유없이 그렇게 힘들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못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녀는 자신을 위해 약간의 생기를 찾는 방법은 당연한 것이고, 숨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오은택의 어머니는 수현을 보고 한참이 지나서야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아가씨, 나보다 나이가 어려 보이지만 나보다 훨씬 패기가 있네요. 좋아요, 내가 아는 것을 모두 말하죠."

수현은 멍해졌다. 원래 오은택의 어머니가 생각해봐야 협조에 응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빨리 동의했다.

"당신은 나에게 충분히 솔직하기 때문에 나는 당신의 말을 믿고 싶어요. 방금 당신은 은택이 전에 필사적으로 당신을 구했다고 말했는데, 나는 그가 틀림없이 당신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된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좀 해서 그의 잘못을 메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죠. 결국, 그 일에 있어 당신도 피해자니까요."

수현은 정신을 차렸다.

"말하고 싶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죠."

오은택의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자 수현은 몸을 돌려 나갔다.

이 일은 그녀뿐만 아니라 살인사건과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경찰이 녹음을 해서 증거를 남겨야 한다.

은수는 밖에서 줄곧 초조하게 기다렸는데, 비록 무슨 일 일어날 수 없다는것을 알고있었지만 수현이 만약 오은택의 어머니의 그런 생존의지를 상실한 생각에 감염되어 비관적이고 절망적으로 변하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걱정했다.

그리고 수현이 이렇게 오래 들어가며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몰랐다.

은수가 헛되이 걱정할 때 문이 안에서 열렸고 수현이 걸어 나왔다.

은수는 얼른 일어섰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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