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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5화

은수는 욕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으면서 욕조에 물을 받았고, 잠시 기다렸다가 욕조에 들어가 누웠다. 요 며칠 귀국한 후 일이 정말 적지 않았기에 그는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해야 했다.

그러나 수현의 곁에 있어야 그는 비교적 안심하고 잘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버리고 먼 이곳으로 찾아왔던 것이다.

은수는 눈을 감고 따뜻한 물속에서 마사지 욕조가 자신의 몸을 천천히 마사지 하는 것을 느끼다 어느새 잠이 들었다.

수현은 밖에서 어떻게 떠날 것인가를 생각하다 또 기타 수많은 일들을 많이 생각했는데,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 은수가 이미 욕실에 오랫동안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현은 또 시간을 확인했는데 확실히 그렇다는 것을 발견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 남자, 괜찮은 건가?’

그의 모습을 보니 많이 피곤한 것 같은데, 설마 욕실에서 잠들었단 말인가?

수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일어나 욕실에 가서 확인하려고 했다.

그렇게 수현은 욕실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는 대답이 없었다.

수현은 생각을 하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그녀는 은수가 욕조에서 잠든 것을 보았는데, 남자는 잠들 때, 평소의 숨막히는 카리스마가 사라졌고, 게다가 그의 머리카락도 축축하게 젖어 잘생긴 얼굴에 붙어 실제 나이보다 몇 살은 더 젊어 보였다.

수현은 잠시 보고 있다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이 세상은 정말 불공평했다. 세월은 이 남자의 얼굴에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더욱 매력 있게 만들었다.

잠시 보다 수현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 지금이 이런 일을 생각할 때인가?

그가 아무리 잘생겨도 이미 자신과 관계가 없었다.

"온은수 씨, 일어나요, 여기서 자면 안 돼요."

수현은 다가가서 조용히 은수를 깨웠다.

은수가 깨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수현은 또 손을 내밀어 그를 밀었다. 이런 곳에서 자다 잘못해서 미끄러져 빠진다면 사레에 걸려 죽을지도 모른다.

은수는 사실 이렇게 깊이 잠든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 이렇게 된 것도 최근 휴식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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