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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그녀의 어머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 그리고 그녀에게 내가 그녀를 풀어줄 수 있다고 말해. 그러나 그녀는 반드시 나의 명령에 따라야 하지, 절대 다시 여기에 돌아와서는 안 돼. 은수에게 들켜서도 안 되고."

부하는 이 말을 듣고 즉시 사람을 배치하여 혜정의 행방을 조사하게 함과 동시에 코코더러 수현에게 이 일을 살짝 언급하여 그녀의 생각이 도대체 어떤지 보라고 했다.

코코는 이 소식을 들은 후, 마음속으로 수현을 위해 기뻐했다. 비록 도련님이 아가씨를 나쁘게 대하는 건 아니지만, 같은 여자인 코코는 수현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반인들도 매일 별장에 갇혀 사는 이런 생활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비록 의식주는 걱정이 없지만, 은수가 돌아와야 이야기할 사람이 있었으니 그 어떠한 자유도 없었다.

그래서 코코는 차를 만든 다음 수현의 방으로 들어갔다. 수현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같은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기에 그녀는 여기에 놓여 있는 책을 보거나 멍을 때릴 뿐, 다른 오락은 없었다.

소리를 들은 수현은 고개를 돌렸고, 코코인 것을 보고 가볍게 웃었다.

이곳에는 사람이 얼마 없기 때문에 수현과 코코는 사이가 꽤 좋은 편이었다. 비록 그녀는 온가네 사람이지만 자신을 대할 때,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가꿈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아가씨, 따뜻한 차 좀 마셔요. 제가 특별히 만든 건데 안에 대추를 넣어서 몸에 좋아요."

"그래요."

수현은 찻잔을 받고 한 모금 마셨다. 따뜻하고 달콤한 차가 뱃속으로 미끄러지더니 그녀의 몸을 많이 따뜻하게 했다.

"아가씨, 제가 이제 할 말을 좀 조용히 들어주세요. 절대로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면 안 돼요."

코코는 허리를 굽히고 낮은 소리로 입을 열었다.

수현은 멍해졌지만 코코에게 아무런 악의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말해봐요."

"아가씨도 아시다시피, 저는 온가네 사람이잖아요. 오늘 누가 소문을 퍼뜨렸는지, 아가씨가 지금 여기에 계시는 일은 이미 사모님의 귀에 들어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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