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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은택은 자신의 아버지를 본 적이 없었지만 주위의 아이들은 오히려 그를 사생아라고 비웃었다. 그의 어머니는 유부남을 꼬신 내연녀이고, 그들은 남에게 버림받는 모자라고.

후에 은택이 성인이 될 때, 어머니는 그에게 자신의 친아버지의 이름은 온진수이고 자신은 온씨의 손자라고 알려주었다. 그때 어머니는 젊고 무지하여 진수에게 이미 가정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와 연애를 했고, 후에 임신까지 했다.

그러나 그녀가 임신한지 6개월 되어 배가 이미 커졌을 때, 은비가 찾아와 자신은 유부남을 꼬신 내연녀라며 지금은 또 임신하여 사생아를 낳으려 한다는 일을 도처에 퍼뜨렸다.

어쩔 수 없었던 그녀는 퇴학하고 아이를 데리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원래 어머니는 유산을 하려고 했지만, 아이가 너무 커서 유산을 하면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결국 이것도 그녀의 아이였기에 그녀는 마음을 모질게 먹지 못하고 이 아이를 남겼다.

정체불명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어떤 남자도 그녀와 같이 지내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아이를 데리고 어렵게 살 수밖에 없었다.

은택은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었어도 그 남자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앞으로 어머니에게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원래 모든 것도 이렇게 그의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었지만 뜻밖에도 얼마전에 진수는 사람을 파견하여 그들 모자를 찾아왔다.

진수는 아프리카에서 고문을 당해서 이미 폐인이 되었고, 은서는 또 뜻밖의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것도 다른 사람이 그에게 그때 은비에게 쫓겨난 그 여자가 마치 유산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서 그는 자신에게 다른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진수는 이미 아무런 힘이 없었지만 이대로 온씨를 은수의 손에 넘기는 것이 아까워 사람을 파견하여 은택을 찾았고, 그더러 온씨에 가서 일하게 하하고 했다. 그렇게 일정한 경험을 쌓은 후에 어르신더러 그에게 적합한 직위를 안배하게 할 수 있었고, 앞으로 후계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중요한 직위를 맡을 수 있었다.

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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