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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낙청연은 순간 몸이 굳어버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부 가네 관사였다. 낙청연은 바로 대답했다: “부 공자는 저는 서방으로 가서 그림 두 점을 그리려고 합니다.”

관사는 순간 멍해있더니, 바로 부조를 한 번 쳐다보며 말했다: “그런 거였군요!”

관사는 전혀 의심하지 않고, 돌아서 가버렸다.

부조가 처음으로 부설을 데리고 서방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관사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낙청연도 부조를 데리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 뒤를 돌아보니 관사가 더 이상 보이지 않자, 부조를 데리고 서방으로 들어갔다.

서방의 문을 닫고, 낙쳥연은 즉시 물었다: “벽해각의 문건은 어디에 있느냐?”

부조는 구석에 있는 책궤를 가리켰다.

낙청연은 즉시 찾으러 갔다. 한창 책궤를 뒤졌더니, 과연 벽해각과 관련된 문건을 찾았다.

열어보니, 그 안에는 벽해각에 관한 과거 조사와, 벽해각 모든 사람에 관한 자료들이 담겨있었는데 등이 싸늘할 정도로 상세했다.

그리고 여향의 배경도 조사를 거친 것이었다. 심지어 린부설과의 사소한 일까지 모두 기록되어 있었다.

그들이 여향을 선택한 것은 모두 이유가 있었다.

낙청연은 원래 이 사건은 린부설과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사실은, 벽해각 그 많은 사람의 죽음은, 린부설과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때 경수(卿穗)라는 낭자가, 벽해각의 인기 간판이었는데, 그녀가 궁에 들어가 춤을 추고 어떤 물건까지 하사 받은 적이 있었다.

이 서책에서 금고가 예전에 말했던 부 가에서 어떤 물건을 찾고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제기했다.

린부설의 목소리가 울렸다: “더 이상 통제할 수 없으니, 다 되었느냐?”

낙청연은 어쩔 수 없이, 즉시 앞으로 다가가, 부조를 일장으로 쓰러뜨렸다.

“통제할 수 없으면, 그럼 먼저 잠들게 합시다.”

낙청연은 부조를 의자에 앉혀 놓고, 계속하여 그 서책을 펼쳐보았다.

린부설은 느긋하게 걸어오더니, 앞으로 다가와 말했다: “무슨 단서라도 찾았느냐?”

“이 경수라는 사람을 당신도 알고 있습니까?” 낙청연이 물었다.

린부설은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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