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06화

그러나 그녀는 의관에 가지 않았다.

그녀는 만약 그녀가 도망을 친다면 모든 게 고묘묘의 뜻대로 되기 때문이다.

고묘묘는 그녀를 쫓아내고 그녀의 공을 가로채 침서의 총애를 받을 것이다.

고묘묘가 이렇게 그녀를 위협하는 데 절대로 그녀의 뜻대로 되게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침서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침서를 만나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미 한 번 깨어났기 때문에, 그녀는 그를 다시 깨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장군께서 그녀를 품어주시면 고묘묘도 더는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다.

난희는 훗날을 기약했다.

하지만 그녀가 바라던 것처럼 모든 것이 순조롭지 않았다.

침서의 방으로 향하던 중, 탕약을 가져다주던 몸종이 인기척을 느끼고 소리쳤다. "누구냐!"

난희가 깜짝 놀라 숨을 죽였다.

방에 들어가려는데 방 안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방에 사람이 있었다.

난희는 몸을 돌려 후다닥 달아나싿.

침서의 방문이 열리더니 안에서 고묘묘가 걸어 나왔다.

황급히 도망치는 난희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묘묘의 눈빛이 차갑게 변했다.

그녀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난희야, 난희야... 죽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여봐라, 당장 저년을 잡아오거라."

몸종이 즉시 사람을 불렀다.

호위병들이 순식간에 출동했다.

난희는 당황하여 뒤뜰로 도망치려 했다. 거기서 탈출하면 이곳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녀는 뒷마당 문을 향해 빠르게 달렸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난 긴 채찍이 그녀의 허리를 휘감았다.

큰 힘이 그녀의 몸을 세게 잡아당겼다.

난희가 바닥에 털썩 넘어졌다.

일어서려 하자, 호위병들이 때마침 달려와 그녀를 포위했다.

난희는 분노에 찬 눈빛으로 고개를 들어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고묘묘를 바라보았다.

"공주님, 제가 누구의 사람인지 잊지 마세요! 절 죽이기라도 할 작정입니까! "

고묘묘가 코웃음을 쳤다. "난희야, 넌 그래 봤자 무희다. 네 까짓게 감히 공주와 싸우려는 게야!"

"내가 널 죽이면, 그게 어때서? 침서가 나한테 뭘 할 수 있는데? 그리고 넌 중죄를 저지른 몸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