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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9화

바로 부진환의 눈앞에서, 터져버렸다.

“청연아!” 부진환의 동공에 지진이 일었다.

그러나 그 어떤 반응을 하기도 전에, 금뢰가 잇달아 내리쳤고, 천둥은 귀가 떨어질 만큼 소리가 컸으며, 부진환은 강력한 충격에 날려갔다.

그는 곧 눈앞이 캄캄해지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다.

죽음과 마주친 그 순간, 낙청연은 전혀 아프지 않았고, 단지 아쉬움만 있었다.

그녀에겐 아직도 끝내지 못한 일이 너무나 많았다.

금뢰가 떨어진 그 순간, 그녀의 눈앞은 순식간에 캄캄해졌으며, 감각이 없어졌다.

아픔조차 느낄 겨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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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뢰가 떨어지면서, 서혼진도 파괴되었다.

금뢰는 매우 컸고, 모든 제사 일족 사람들도 모두 놀라서 취혼산 방향을 바라보며, 몹시 걱정했다.

우유의 소매는 이미 쭈글쭈글해졌고, 오늘 밤, 그녀는 손바닥을 펼쳐본 적이 없었다.

“꼭 무사히 하산해야 한다!”

제사 일족 사람들은 모두 걱정하며, 낙청연이 무사히 산에서 내려오기를 바랐다.

그러나 옆에 서 있는 한 무리 사람들의 바람은, 그들과 완전히 반대였다.

고묘묘는 그 금뢰 소리를 들으며, 차갑게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정말 하늘이 날 돕는구나!”

“낙청연이 이번에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각, 부소는 강여를 데리고 이미 산 중턱에 도착했다. 이곳은 악귀가 없었기에, 좀 안전했으므로, 그는 잠깐 휴식을 취했다.

두 사람은 뒤에서 울리는 천둥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서 제자리에 굳어 버렸다.

“금뢰입니까? 금뢰는 대제사장에게만 내린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왜 저의 사부님입니까?”

강여는 눈시울을 붉히며, 부소의 옷깃을 꽉 잡았다.

“나도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구나!”

부소도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오늘 밤 일어난 이 모든 일은 너무 수상하다. 분명 누군가 낙청연을 죽이려고 꾸민 짓이다.

천둥소리가 멈추자, 산 위도 조용해졌다.

강여는 즉시 몸을 돌려 산으로 달려갔다.

사부가 살아있든 죽었든, 그녀는 무조건 사부를 데리고 산에서 내려갈 것이다!

부소가 즉시 쫓아갔다.

하지만 바로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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