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진명이 석지훈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모습을 기대했다.그러나 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 생겼다. 무릎을 꿇은 사람은 진명이 아니라 잔혹하기로 소문난 석지훈이었다!이, 이게 무슨 일이야? 석지훈이 미쳤어?순간, 누구도 말을 하지 않아고 서로의 눈치만 보았다. 서로의 눈빛에서 당혹감을 읽어낼 수 있었다!“형님, 왜 왜 그러세요?”“이 새끼..”남 대표는 믿기지 않는 얼굴로 쳐다보았다. 그가 말을 채 하기도 전에 석지훈은 그의 말을 끊었다.“감히!”석지훈은 크게 화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나 남 대표의 뺨을 때리고 언성을 높였다.“이 분이 누구신 줄 알고! 진 선생님이야!”“감히 진 선생님에게 이런 불순한 말을 건네다니. 빨리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화를 내는 석지훈의 얼굴을 본 남 대표는 몸을 벌벌 떨며 무릎을 꿇고 땅에 머리를 박았다.“진... 진 선생님. 죄송합니다. 제가 일부터 그런 것이 아닙니다...”그 시각, 모든 장면을 똑똑히 보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큰 파문이 이렀다.이.... 이 자식은 대체 누구야, 우리 지훈 형님도 이렇게 벌벌 떨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니!너무 터무니없는 상황이잖아!깜짝 놀란 사람들 사이에는 하소정도 있었다.진명이 임아린의 일개 비서일 거라고 생각한 하소정은 진명을 줄곧 아랫사람 대하듯이 대했다.자신이 아랫사람 대하듯 깔본 사람에게 이 바닥에서 대단하기로 소문난 형님도 무릎을 꿇고 허리를 숙였다. 그는 싸움 실력도 대단한 사람이었다.그녀는 충격을 받고 자신의 했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석지훈은 깜짝 놀란 사람들을 무시하고 진명의 앞으로 다가가 공손한 말투로 말했다.“진 선생님, 제 부하가 도련님의 신분을 잘 몰라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처분을 할 터이니 명령만 내려주세요.”“아니에요. 큰일도 아닌걸요. 작은 오해일 뿐이에요.”“일어나세요.”진명의 담담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남 대표는 그
무도계의 규칙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이 싸움에 간섭하고 싶지 않았지만 자신의 부하인 석지훈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했다.선천중기인 자신의 실력에 석지훈의 실력을 더하면, 날개범 나기웅 한 사람을 때려눕히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잘 됐어요!”석지훈이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진명이 종사 계급일 거라고 예상한 그는 오늘 진명이 손을 써주면 나기웅 따위 충분히 해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와! 구경거리가 생겼어!”“윤희야,여정아. 우리도 가보자!”하소정은 흥분된 얼굴이었다. 이렇게 좋은 구경거리를 놓칠 그녀가 아니었다.그녀는 한 손에 양윤희를, 다른 손으로 장여정을 끌고 진명과 석지훈의 뒤를 따랐다.재미있는 구경을 하고 있던 손님들 중 일부는 결산을 하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다른 손님들은 재미있는 구경을 놓칠 세라 그들의 뒤를 따랐다. 표태식도 무리 중 한 사람이었다.비로 조금 전,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지만, 하소정의 미모에 반해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하소정의 연락처만 손에 넣으면, 갈고닦은 실력으로 하소정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어!술집 밖.열몇 대의 각양각색 차들이 술집 문 앞을 막았다. 그중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외제 고급 승용차였다.차 문이 열렸다. 얼굴에 깊은 칼자국이 있는 40대가 되어 보이는 남자가 검은색 슈트를 입고 차에서 내렸다. 그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그가 바로 무도사범 날개범 나기웅이었다!나기웅의 바로 뒤에는 청의를 입은 두 고수가 서있었다. 두 사람은 바로 나기웅의 오른팔과 왼팔이었다!그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사 오십 명의 사람들이 손에 쇠 파이프 같은 무기들을 들고 있었다. 그들의 기세가 하나같이 등등하여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그때, 술집에서 진명과 하소정과 그녀의 친구들, 석지훈과 그의 부하들이 술집에서 나왔다.쌍방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표태식과 술집 손님들은 먼발치에서 지켜보았다. 그들은 무리들과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나기웅, 블루문 술집은 나의
석지훈의 구역과 나기웅의 접경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한차례 다툼이 있었다.석지훈은 8개 구역의 영업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나 6년 전, 나기웅이 석지훈을 기습하고 그의 절반이 넘는 영업장소를 빼앗았다. 그로 인해 석지훈은 3개의 영업장소밖에 남지 않았다.다행인 것은 남왕이 그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어 나기웅이 천천히 그를 잡아먹고 있었다. 천천히 잡아먹고 있을 뿐이지 그를 망쳐놓지 못했다.하지만, 구역의 적짐에 따라 수입이 적어진 그가 남 왕에게 바치는 돈이 점점 적어졌다. 다년간 그의 레벨도 올라오지 않아 남왕의 마음속에서 점점 떠나가고 있었다.게다가 그는 그저 남왕의 첫 신하이지, 그의 부하가 아니었다. 이용 가치가 떨어진 그는 이미 버려진 바둑이었다!남 왕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사라져 나기웅은 수년간 참아온 그와의 악연을 한방에 끝내버리려고 했다!“날 죽이겠다는 거야?”“나기웅, 며칠 전이었다면 난 분명히 죽었을 거야!”“하지만 지금은, 이미 늦었어!”석지훈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그는 머릿속으로 한 구절이 생각났다.일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그 성패는 하늘에 달려 있다.나기웅이 그를 죽이려고 수년간 기획을 했다. 하지만 하늘은 그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는 운이 좋게 진명이라는 종사지경 고수를 만났다!나기웅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진명이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다.“늦었다고?”“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왜. 숨겨 놓은 실력이라도 있는 거야?”나기웅은 실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그는 속으로 큰 의문을 품고 있었다. 석지훈의 패기는 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맞아!”“진 선생님이 바로 나의 숨겨놓은 패야!”석지훈이 자신의 곁에 있는 진명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이 오늘 먼저 진명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도망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너구나!”“너... 너는 진명!”나기웅은 석지훈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은 그제야 지훈 형님이 왜 진명에게 그렇게 공손한 태도였는지 알게 되었다. 젊은 청년이 어린 나이에 벌써 종사가 되다니!남 대표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멍한 표정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그들은 무도 종사자가 아니어서 종사지경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몰랐다.듣기에는 아주 대단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얼마나 대단한지는 알지 못했다.그중에는 하소정도 있었다. 진명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뜨거운 열기와 반짝거리는 빛이 있었다.“석지훈, 너 이 자식이 종사지경 고수라고 했지?”나기웅이 진명을 가리키며 아리송한 얼굴로 물었다.그는 몇 초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다 갑자기 배를 끌어안고 웃기 시작했다.손 씨 가문에서 보내온 그의 자료에 의하면 진명은 아무런 실력도 권위도 없는 고아였다.게다가, 진명의 젊은 나이 사람이 종사지경에 이르렀다면 세상에 떠들썩하게 소문이 나야 되기 때문이다. 강성 시 젊은 세대 중 이름을 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는 한 번도 진명의 이름을 듣지 못했다.이 모든 것은 진명이 종사 지경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나기웅, 왜 웃는 거야!”석지훈이 나기웅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자신도 얼마 전까지 진명의 나이가 너무 어려 종사지경의 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진명이 자신을 선천중기로 단번에 만들어 준 것을 보고 더 이상 의심을 하지 않았다.진명이 종사지경의 고수가 아니라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는 진명의 실력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다.“너의 멍청스러움에 웃는 거야!”“아무 사람이나 데려와 종사지경의 고수라고 말하면 내가 주눅이 들 것 같았어?”“내가 진짜 3살배기 아기처럼 속이기 쉬운 사람인 것 같아?”나기웅이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믿든 말든 너 마음대로 해!”석지훈이 손을 휘휘 저으며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었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진명을 보며 말했다.“진 선생님, 나기웅을 부탁드릴게요!”“그의 뒤에 있는 두 남자가 바로 그의 오른팔,
나기웅은 석지훈이 선천중기 레벨까지 도달할 줄 꿈에도 몰랐다. 그는 너무 당황했다!“석지훈, 그동안 잘 숨겨왔구나. 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겠어!”나기웅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졌고, 살기가 더욱 짙어졌다.석지훈의 레벨이 이제 자신을 따라잡고 있다. 이번만큼은 꼭 그를 죽여야 해! 석지훈에게 기회를 주면 나한테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질 거야!“진 선생님. 나기웅을 부탁할게요!”석지훈이 청의 옷을 입은 두 남자에게 발차기를 한 후, 진명을 돌아보며 말했다.선천중기인 그가 선천초기의 두 남자를 제압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진명이 나기웅만 잘 처리해 주면 이길 수 있는 싸움이었다!“저...”진명은 차마 말하지 못했다.일이 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돼. 억지로 할 수밖에 없었다.그의 실력이 선천중기와 맞먹는 실력이어서, 나기웅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석지훈이 두 남자를 처리하고 자신을 도와주면, 그때가 되면 누가 죽을지는 아무도 몰라!“자식, 너부터 처리해야겠어!”나기웅의 눈에서 살기가 언뜻거렸다. 진명을 먼저 처리하고 자신의 두 부하와 함께 석지훈을 처리해야겠어!“개미보다 못한 자식이 감히 진 선생님에게 무례를 범하다니! 무례한 자식!”그때, 어디에선가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그리고, 한 그림자가 갑자기 진명의 눈앞에서 나타나 나기웅을 향해 주먹을 뻗었다.펑!강한 충격 소리와 함께 나기웅이 자리에서 날아갔다. 뒤로 몇 걸음 후퇴한 그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왁 하는 소리와 함께 빨간 피가 뿜어져 나왔다.“서 선생님, 당신이었군요!”진명은 깜짝 놀랐다. 그를 도와준 사람은 바로 서윤정의 오빠 서준호였다.“진 선생님, 이렇게 빨리 만나게 되었군요.”서준호가 웃으며 진명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건넸다.진명이 그의 할머니의 병을 치료하고 얼마 전, 자신의 동생도 구해 주었다. 이 두 은혜를 그가 마음속 깊은 곳에 기억해 두었다.“서 씨 가문 큰 도련님 서준호!”겨우 자리에 선 나기웅이 자신을 공격한
“하지만 이건 도덕 상의 문제지 서 씨 가문과는 상관없는 일이잖아요. 함부로 계속 끼어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요!”나기웅은 일그러진 얼굴로 말했다.4 대 가문들은 모두 합법적 세력에 속하였기에 무법지대인 어둠의 세력들과는 달랐다.게다가 도에서 모두 네 마리의 호랑이처럼 잔인하고 악랄한 무리들이었다. 나기웅은 도에서 거물급 인물인데다 배후에는 북왕이 그를 보호해 주고 있으니 설령 서 씨 가문이 권력을 내세운다 해도 아래 세대인 서준호에게 겁먹을 필요까지는 없었다!“만약 제가 꼭 나서야 하겠다면은요?”“저를 어떻게 하실 겁니까!”서준호는 오만하고도 차갑게 말했다.“자네...”“흠, 좋지요!”“석지훈 씨, 진명 씨, 당신들은 운이 참 좋군요. 오늘은 서 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 제가 두 분을 봐드리도록 하지요.”“저희는 이만 갑시다!”나기웅은 자신이 서 씨 가문을 대적할 만한 여력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차오르는 화를 이 악물고 참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리를 뜨기 위해 자신의 수하들에게 손을 휙휙 저어 물러가라는 신호를 보냈다.“가려고요?”“제가 가도 된다고 했던 가요!”서준호는 차갑게 말했다.“서준호 도련님, 또 뭘 원하는 거죠?”안색이 파래진 나기웅의 이마에서 빠직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지만 감히 화를 내고 말하지는 못하였다.“당신들은 방금 전 진명 씨에게 잘못을 저질렀으니 당장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세요!”서준호는 서늘한 얼굴로 말했다.“저... 저를 너무 업신여기는 거 아닙니까!”나기웅은 하마터면 화를 참지 못하고 분출할 뻔했다.“전 꼭 업신여겨만 하겠는데요!”서준호의 엄청난 기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하여 마치 나기웅 등 사람들을 휩쓸어 가는 것만 같았다.“신... 신의 경지까지 도달한 것인가?”나기웅은 깜짝 놀랐다.방금 그는 서준호와 급하게 한 수를 겨루느라 상대방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 내지 못하였다.그제야 그는 서준호의 실력이 이미 신의 경지까지 도달하였다는 것을 알았다.서준호의 그 실력으
“그리고 저 옆에 진명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죠? 서준호 남매와 관계가 꽤 깊어 보이는데 설마 저 사람도 서 씨 가문의 사람인가요?”......사람들은 서윤정의 미모에 감탄을 하는 것 외에도 진명의 신분에 대해 더 큰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다들 마음속으로 진명이 서 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필시 아주 큰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었다.석지훈의 생각도 그러하였다.그는 원래 진명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진명의 수하가 되겠다고 했었다.그는 꿈에도 몰랐다. 진명이 종사의 경지에 오른 강자였을 뿐만 아니라 4 대 가문 중 하나인 서 씨 가문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니!이것은 그야말로 보물을 주운 것과 마찬가지잖아!진명에게 이렇게나 강대한 배후가 뒤에 있으니 그는 나기웅의 손아귀에서 다시 구역을 빼앗아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바로 이 점 때문에 그는 생각만 해도 격동되어 얼굴에 퍼지는 웃음을 지워낼 수가 없었다.기뻐하는 석지훈과 반대로 표태식의 안색은 어두워질 대로 어두워져 있었다.원래 그는 기회를 엿봐 하소정에게 접근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진명의 신분과 배후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으니 아무리 높은 담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는 절대 다시 하소정을 건들 생각을 못 할 것이다.그는 특히 예전에 자신이 하마터면 진명과 마찰이 생길 뻔한 일을 기억해 냈다. 그는 진명이 추후에 그 일로 자신을 찾아올 가봐 그 틈을 타 그는 얼른 슬금슬금 자리를 빠져나갔다.“서준호 도련님, 윤정 씨, 둘이 왜 여기에 있어요?”진명이 의아하게 물었다.“아, 사실은 할아버지께서 진명 씨와 상의할 것이 있다고 하시기에...”“할아버지께서 윤정이를 시켜 진명 씨를 서 씨 가문 저택에 데리고 오라고 하셨어요. 전 윤정이 혼자 나가면 위험할 것 같아 따라 나왔어요.”서준호가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다.사실 서윤정은 이미 전에 진명에게 연락을 했었다. 다만 서 씨 어르신은 친히 모셔오는 것이 더욱 성의가 있다고 생각했다.“어쩐
서준호 남매를 따라 거실로 들어온 진명은 서 씨 어르신을 발견했다.지난번에 진명이 단약을 제련해낸 후 서 씨 어르시은 바로 진명에게 단약 판매를 제안했었다.최근 그가 이미 어느 정도의 준비를 다 해뒀으니 진명을 불러 문제들을 좀 더 디테일하게 상의하려는 것이었다.두 사람은 안부 인사를 간단하게 나누고는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진명씨, 단약 협조에 대한 일은 내가 근래에 이미 한 제약회사를 설립하여 초기 투자 자산을 2000억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윤정이가 우리 서 씨 가문을 대신하여 진명 씨와 협력을 할 것입니다.”“그때가 되면 회사는 각종 의약품을 위주로 하는 회사로 경영을 하고 프리미엄 단약은 진명 씨가 제련하는 걸로 하죠...”서 씨 어르신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서 씨 가문은 강성구를 포함한 주위 여러 도시 중에서도 아주 큰 약재 공급상이었지만 의약 분야에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하지만 진명은 뛰어난 의술과 각종 의약품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았기에 마침 서 씨 가문의 의약 분야의 진출을 도와 서 씨 가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 시킬 수 있었다.또한 단약 제련 하나만으로는 시장과 국한성이 아주 작기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게다가 진명의 혼자 힘으로는 무리였으므로 단약을 무한히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었다.그렇기에 서 씨 어르신은 일반 의약품을 주로 생산과 경영할 계획이었으며 진명이 만드는 단약을 회사의 간판으로 하여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했다.이런 프리미엄 단약은 효과가 좋을수록 회사의 명성도 더 커지고 나아가 회사의 제약 방면의 발전도 이끌 것이며 최대의 이익마저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이 아이디어 좋네요!”진명은 두 눈을 반짝이며 서 씨 어르신의 총명함과 높은 식견에 마음속으로 감탄을 하였다.그의 머릿속에 있는 의학 보감 중 이미 사라진 독창적인 처방들이 많이 기재되어 있었고 거기에 그의 높은 의술까지 더하면 아무리 회사에서 일반 의약품을 생산한다 해도 그 효과는 무척이나 좋을 것이었다.이것은 아주 큰 우세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