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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9 화

"쉬, 인제 그만 울어."

임재민은 유나의 어깨를 쓸어내리며 그녀를 위로했다.

"아까 의사 선생님도 그랬잖아. 배 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진정해야 한다고."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간호사들에 의해 유나 엄마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유나도 병실로 돌아왔다.

그녀는 천장을 바라보고는 오늘 일어난 일들을 회상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오늘 엄마에게 좀 더 살갑게 대할 걸 그랬다며 후회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어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상에 누워있게 됐고 지금 후회한들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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