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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 화

솔직히 말하면 서정원은 이 업계에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봤지만, 박하준 같은 사람은 또 처음이었다.

서정원은 고작 노래 몇 곡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인지도가 조금 올라갔다고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한 박하준이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지금의 연예계는 며칠에 한 번씩 신인이 나오는 아이돌 포화상태였고 박하준처럼 작사와 작곡이 다 되는 가수들도 한 트럭이었다. 박하준은 그저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운이 좋았을 뿐이다.

"박하준 씨는 마치 자신이 우리 드라마 구세주라고 되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서정원은 턱을 살짝 괴고 그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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