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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화

그곳은 창고 같은 곳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최성운에 의해 갇힌 사람이 꽤 되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갇혀있었는지 최성운을 보고는 희망이라도 발견한 사람처럼 하나같이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서정원은 주위를 둘러보다 구석에 있는 한 사람에게 시선이 갔다.

그는 젊은 청년이었는데 몸은 빼빼 말라 있었고 길게 자란 머리카락은 그의 두 눈을 다 덮고 있었다. 그는 옆에 있는 피멍투성이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혼자만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청년은 서정원의 시선을 알아채고 고개를 들더니 웃음을 지어 보였다.

서정원은 최성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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