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814 화

"이래서 똑똑한 놈들은..."

도재찬은 목을 가다듬었다. 그는 말할 때 끝 음이 약간 떨리고 있었지만, 서정원은 아직도 놀란 탓에 그 부분을 알아채지 못했다.

"위험까지 감수하고 날 찾아온 이유가 그 부하들 때문인가?"

최성운은 자신이 잡아들인 사람들이 기껏해야 조무래기인 걸 뻔히 알면서도 굳이 물었다. 그러자 도재찬이 책상을 꽉 쥐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놈들은 내 알 바 아니야. 한 사람만 넘겨주면 돼."

"호오?"

최성운이 낮게 웃었다.

"이미 다 아는 것 같으니까 긴말은 안 할게. 송연우만 풀어주면 듣고 싶은 건 내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