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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5 화

"네?"

설은아가 고개를 돌려보니 유서혜가 병실 문 쪽에 서서 어깨를 들썩이며 서럽게 울고 있었다.

"죄송합니다..."

유서혜는 밀려오는 죄책감에 그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설은아는 그런 그녀를 평온하게 쳐다보더니 김시우 옆에 앉아 유서혜를 향해 물었다.

"우리 시우가 어떻게 해서 사고가 나게 됐는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녀는 화를 내지도 그렇다고 분을 삭이지도 않았다. 그저 한없이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에 유서혜가 자신의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제가 연락을 받지 않아서... 저 찾겠다고... 다 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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