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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3 화

유서혜는 심장에 비수가 꽂히는 듯 마음이 아파왔다. 그녀는 길게 숨을 들이쉬더니 심준호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

“심준호 씨, 나 서정원 씨 아니에요. 나 유서혜라고요! 지금 취했어요! 정신 좀 차려봐요!”

심준호는 유서혜의 손을 잡고 자신의 얼굴에 갖다 대고는 미련과 부드러움으로 가득찬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거 알아? 네가 최성운이랑 약혼하는 걸 본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그러면 준호 선배가 서정원 대표님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는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는 알아요?”

유서혜는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고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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