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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8 화

그 말에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밖으로 향했다. 서정원은 멀지 않은 곳에 뭔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바닷바람이 아까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서정원은 눈을 몇 차례 깜빡였고 곧이어 귓가에서 천둥 번개가 치는 소리를 들었다.

‘토네이도라니!’

서정원은 순간 눈앞이 아찔했다.

‘어쩐지 오후에 날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구름이 두껍게 깔린다 싶었는데.’

순간 서정원은 외출하기 전 일기예보를 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운세를 보지 않은 것이 후회됐다. 바다에 갈 때마다 이런 뜻밖의 사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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