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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화

“별거 아닌데요, 뭘.”

최성운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확실히 이런 상처는 그에게 별거 아니었다. 심지어 최성운은 본인이 언제 다쳤는지조차 몰랐다. 그저 돌아올 때 살짝 쓰라릴 뿐이었다.

“예전에도 이렇게 상처를 처치했던 거예요?”

서정원이 눈썹을 치켜올렸다.

최성운은 서정원의 걱정을 알아채고 작게 한숨을 내쉬며 순순히 대답했다.

“그러면 여보가 처치해 줘요. 좀 아프네요.”

“누가 여보라는 거예요.”

서정원은 최성운을 향해 눈을 흘긴 뒤 일어나서 상처를 싸맬 거즈를 찾았다.

그러나 방안에는 그런 것들이 구비되어 있지 않았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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