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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4 화

이른 아침.

눈을 뜬 서정원은 베란다에 앉아 신문을 보는 최성운을 보았다.

엊그제보다 덜 눈부신 햇빛이 최성운의 얼굴을 비추었는데 움직이는 그의 눈초리는 마치 날개를 펴고 날아 예는 나비와도 같았다.

서정원은 문뜩 최성운처럼 잘생긴 사람이 연예인을 하지 않는다는 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심준호와 비겼을 때 최성운이 훨씬 더 잘생겼다.

서정원의 시선을 느낀 최성운이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서정원은 황급히 얼굴을 이불속에 숨기고 자는 척했다.

최성운은 신물을 내려놓고 일어나 침대로 걸어갔다. 그는 이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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