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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8 화

‘남편...’

이 명칭을 들은 최성운은 기분이 삽시에 좋아졌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긴 다리로 서정원한테로 다가가 그녀의 옆에 앉았다.

“방금 날 뭐라고 불렀어요?”

최성운은 기분 좋은 듯 눈썹을 치켜 올리더니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정원을 바라보면서 물었다.

서정원은 그제야 자신이 아까 최성운을 남편이라고 불렀다는 걸 인식했다.

‘내가 왜 이러는 거지...’

‘내가 이런 말을 내뱉다니. 너무 부끄러운데.’

서정원은 얼굴이 빨개지더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요?”

최성운은 피식 웃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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