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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7 화

살려달라는 외침소리가 점점 작아져 심지어 들리지도 않았다. 서정원은 할머니의 상태가 걱정되어 더 빨리 헤엄쳐갔다.

할머니 곁에 도착했을 때, 할머니는 이미 쓰러진 상태였고 몸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서정원이 할머니를 깨우려고 몇 번이고 불러도 할머니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정신 차려 보세요, 할머니, 할머니...”

“먼저 해변가로 데려가요.”

최성운은 냉정하게 판단을 내리고 할머니의 몸을 부축하면서 해변가로 헤엄쳐갔다.

바닷물에 너무 오래 떠 있었는지라 할머니는 온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고 얼굴이 창백했다.

서정원은 최성운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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