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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8 화

서정원은 오청연이 이렇게 힘이 셀 줄은 생각지 못했다. 오청연은 끈질기게 그녀에게 딱 달라붙었다.

오청연은 서정원과 같이 죽으려고 마음먹은 건지 두 팔로 서정원을 단단히 끌어안았다. 서정원이 발버둥 쳐 보았으나 소용없었다.

두려움과 익숙한 추락감에 서정원의 안색이 창백하게 질렸다.

‘설마 나 정말 이렇게 죽는 거야? 아니, 그럴 순 없어!’

서정원은 그 순간 머릿속이 텅 비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진정하려고 애썼다.

“서정원 씨!”

서정원이 추락하는 순간, 최성운의 눈빛에 여태껏 본 적 없는 두려움이 스쳐 지나갔다.

서정원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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