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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1 화

바닥에 쓰러진 서정원은 아직도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창백한 얼굴의 최성운을 바라봤다. 단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절망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

서정원은 건조해서 갈라진 창백한 입술을 살짝 핥으며 일어나려고 애썼다.

그녀는 반드시 버텨야 한다고 끊임없이 되뇌었다.

비틀거리며 일어난 서정원은 다시 한번 뗏목을 끌고 힘겹게 나아갔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힘겨웠다.

서정원은 너무도 힘이 들었다.

비몽사몽인 와중에 서정원은 누군가 자신과 최성운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다.

‘환각인가? 이럴 때 나와 최성운 씨를 구할 사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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