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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3 화

“내 다리... 망가졌어요.”

‘뭐라고? 망가졌다고? 최성운의 다리가 망가졌다고?’

벼랑 아래, 피투성이가 되었던 최성운의 다리를 떠올린 서정원은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사실 그녀는 휠체어를 보았을 때부터 이미 불길한 예감이 강하게 들었었다. 그런데 정말 그가 불구가 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녀 때문이었다.

“내가 볼게요.”

서정원은 걱정 가득한 눈길로 말했다.

최성운은 고개를 저으며 암담한 눈빛으로 말했다.

“아뇨, 강석일 박사님이 보셨어요. 치료 못 한대요...”

최성운의 모습에 서정원은 더는 고집을 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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