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431 화

서정원의 안색이 점점 더 어두워졌다. 바로 이때, 갑자기 핸드폰 소리가 울려 퍼졌고 확인해 보니 최성운한테서 걸려 온 전화였다.

핸드폰 화면에 뜬 ‘최성운’이라는 세글자를 보고 그녀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졌고 이내 통화버튼을 눌렀다.

“성운 씨, 나예요.”

“정원 씨, 나 미국에 도착했어요.”

전화기 너머로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전해졌다.

“갑자기 미국에는 무슨 일로 간 거예요? 무슨 일 있어요?”

그녀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날 밤, 최성운은 그녀한테 달랑 메모 한 장 남긴 뒤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회사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