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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화

서정원은 한 손으로 핸들을 붙잡고 한 손으로 문손잡이를 잡은 채 쓰레기 더미 쪽으로 향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는 쓰레기 더미에 세차게 부딪혔다. 그러나 브레이크가 고장 난 바람에 차는 여전히 쓰레기 더미 쪽을 향해 돌진했다. 차 바퀴와 땅바닥 사이의 마찰이 거세지면서 자동차의 속도는 점점 줄어들었다.

서정원은 그 틈을 타 재빨리 차 문을 열고 머리를 잡고는 날렵하게 차에서 뛰어내렸다.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피부가 스쳐 지나가면서 통증이 밀려왔다. 그녀는 바닥에서 빙글빙글 구르다가 한 무더기의 플라스틱 폼이 있는 곳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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