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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0 화

그의 거침없는 키스에 그녀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익숙한 느낌에 취해 최성운은 저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을 더 파고들었다.

그가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고 미친 듯이 키스를 퍼부었다. 순식간에 주방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잠시 후, 탄 냄새가 그녀의 코끝은 자극했다.

‘무슨 냄새지?’

자세히 냄새를 맡아보니 고약한 냄새가 점점 더 짙어지는 것 같았다.

주위를 살피던 그녀는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계란이 시커멓게 타고 냄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최성운을 힘껏 밀며 큰 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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