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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화

‘저 사람이 왜?'

“서정원 씨, 얼른 타십시오!”

두 명의 경호원은 허리를 굽히며 얼른 타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서정원은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차에 올라탔다.

그녀는 이승호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할지 궁금했다.

“무슨 일로 저를 만나러 오신 거죠?”

서정원은 눈썹을 살짝 꿈틀거렸다. 그녀는 몸을 틀어 이승호를 힐끔 보면서 입을 열었다.

이승호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깊게 가라앉은 눈길로 서정원을 훑어보았다.

“별건 아니에요. 그냥 서정원 씨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같이 먹어 줄 거죠?”

그의 눈빛은 흡사 사냥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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