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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0 화

“네가 아직 최성운을 사랑하니까?”

심준호의 눈빛이 조금 어두워졌다.

서정원은 고개를 저었다.

“그 사람이랑은 상관없어요.”

말을 마친 뒤 서정원은 슬퍼하는 심준호를 내버려 두고 몸을 돌려 앞으로 걸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 문 앞에 도착한 서정원은 가방 안에서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그가 문을 열고 들어간 뒤 문을 닫으려던 순간, 갑자기 어두운 비상 출구 쪽에 크고 건장한 검은 형체가 보였다.

그는 큰 손을 뻗어 닫히려던 문을 잡고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서정원은 깜짝 놀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누구시죠?”

남자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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