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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화

입대하자마자 그날 바로 훈련이 시작되었다.

그들 다섯 명과 한 무리의 신병들이 훈련장으로 보내졌다. 칼 잡기 연습과 찌르기 연습 등 기본 훈련은 그들에게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열 가지 훈련을 짧은 시간 안에 통과하자, 신병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하지만 전쟁 이론을 조용히 앉아서 들었다. 송석석을 제외한 나머지 네 사람은 전쟁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었다.

송석석에게는 작은 천막이 있었다. 비록 작았지만, 그들 다섯 명이 함께 들어가서 쉴 수 있었다.

밤이 되자 천막으로 돌아온 그들은 송석석의 결혼생활에 대해 물었다.

송석석은 웃으며 말했다.

“맞아, 혼인했었고, 지금은 이혼했어. 여전히 혼자야.”

“잘됐다!”

신신은 기뻐하며 손뼉을 쳤다.

“유 선배는 네가 결혼한 소식을 듣고 오랫동안 슬퍼했어. 이제 이혼했으니 유 선배와 결혼할 수 있겠네.”

송석석은 손가락 하나로 신신의 이마를 콩 때렸다.

“난 싫어, 유 선배는 너무 무서워.”

“너의 사부님보다 더 무서울까? 그분이 화나면 주변 백 리의 문파들도 두려움에 떨 거야.”

그녀의 옆에 있던 신신이 턱을 괴고 말했다.

“그런데, 혼인은 재미있어? 같이 자는 거라고 들었는데, 잔 거야?”

송석석은 말했다.

“우리는 깨끗했어. 손가락 하나도 안 건드렸어. 혼인을 하자마자 그는 출정했고, 돌아오자마자 우리는 이혼했어. 그는 이제 다른 여인을 맞이했어.”

송석석은 간단한 한마디로 이 결혼을 서술했다.

“이렇게 빨리?”

시만자는 침을 뱉으며 말했다.

“남자는 정말 믿을 게 못 돼. 나중에 돼지나 개와 혼인해도 남자와는 혼인하지 않을 거야.”

몽동이는 말했다.

“그건 틀렸어. 한 사람이 나쁘다고 해서 모든 남자가 나쁜 것은 아니야. 나와 만두는 좋은 남자야.”

그는 만두를 찾으며 말했다.

“만두야, 그렇지 않니… 넌 뭐 찾고 있어?”

만두는 천막 안의 물건을 뒤적이며 말했다.

“고기 냄새가 나. 뭔가 먹을 게 있는 것 같아.”

“너는 정말 먹는 것만 생각하는구나, 이 돼지야.”

몽동이는 그의 엉덩이를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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