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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전북망과 이방이 남강 전장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은 노부인을 설레게도 하고 걱정스럽게도 했다.

그녀는 전장에 나가는 것이 복과 화가 함께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대승리를 거두면 당연히 큰 공을 세우는 것이지만, 대패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은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믿었고 이방을 믿었다.

성릉관 전투에서 이방이 큰 공을 세웠으니, 그녀는 능력이 있었다.

게다가 그들은 장군으로서 전투를 지휘하기만 하면 되었고, 돌격하는 일은 병사들이 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걱정보다는 기쁨이 더 컸다. 그녀는 출정을 준비하도록 명령했다.

전북망과 이방이 군대를 이끌고 경성을 떠난 지 며칠 후, 사국에 배치된 첩자에게서 소식이 도착했다.

밀보는 북명왕이 남강에서 보낸 소식과 똑같았다.

또한, 한 달 전 송석석이 궁에 와서 전한 소식과도 일치했다.

젊고 잘생긴 황제는 밀보를 찢어버리며 분노했다. 반달이나 차이가 있었다.

만약 송석석의 말을 믿고 즉시 원군을 파견하고 양곡을 준비하게 했다면, 상국의 승산은 훨씬 높았을 것이다.

이방이 서경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전장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거리와 행군 속도를 계산해 본 결과 숙청제는 그것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후회했다.

“어찌하여 송석석이 연인에 빠져서 전북망에게 복수하려 한다고 생각했단 말인가? 분명히 그 애가 전한 것은 중요한 군사 정보였는데 내가 믿지 않았다.”

오대반은 조심스럽게 차를 따르며 말했다.

“그것은 송 장군의 여식이 심청화의 서신을 위조했기 때문이기도 하옵니다.”

숙청제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심청화의 서신을 위조하지 않았다면, 난 그 애의 말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상국은 서경과 불가침 조약을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조약은 이방이 체결한 것이기 때문에 난 그 애가 이방의 공을 깎아내리려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쓴웃음을 지었다.

“난 군자의 마음을 소인배처럼 판단했다. 그 애는 송 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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