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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강서흔이 미간을 찌푸리고 자책했다.

“가현아, 미안해. 다시는 말하지 않을게. 내가 진짜 너무 기뻐서 그랬어. 그런데 네 말 듣고 보니 내가 잘못했네. 다시는 이러지 않을게. 내가 고칠게.”

예전에는 갈등이 생기면 강서흔은 여가현의 말을 듣지 않았었지만 지금의 강서흔은 여가현의 생각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쳤다.

몇 년 사이에 두 사람에게 변화가 생겼다.

두 사람 모두 서로와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강서흔이 진실한 모습으로 반성하는 것을 본 여가현의 눈빛이 누그러들었다.

“강서흔, 우린 몇 년이라는 시간을 고통 속에서 시달렸어. 이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너와 함께 있고 싶어.”

“너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면 우리 서로 함께 노력하자. 그래서 평생 함께하자.”

강서흔이 정중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응. 나도 너와 평생 함께하고 싶어. 가현아, 앞으로 난 무조건 네 말만 들을게.”

“응.”

...

음식점을 검색하면서 물만두를 본 차우미는 갑자기 물만두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그녀는 작은 물만두 가계에 찾아갔다.

목적지에 다다르자 차우미는 돈을 지급하고 차에서 내렸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계 안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뜨거운 음식 열기와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겨왔다.

사장과 직원이 가게 안을 누비며 손님들이 시킨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가지고 나왔다. 더운 날씨라 그들의 이마에는 땀이 흘러내렸다.

차우미가 들어 오는 것을 본 사장이 물었다.

“어서 오세요. 주문 도와드릴까요?”

차우미는 사람들의 먹고 있는 테이블에 놓인 음식들을 바라봤다. 비빔밥, 비빔면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들과 물만두가 있었다. 각양각색의 음식들이었다.

사장님의 말을 들은 차우미는 바로 입을 열었다.

“물만두 한 그릇 주세요.”

“네, 우리 집에는 여러 가지 물만두가 있어요. 어떤 물만두 드실지 한번 봐주세요.”

말을 마친 사장님은 차우미에게 메뉴판을 가져다줬다.

메뉴판을 받아보니 물만두 종류가 아주 다양했다.

“삼선 물만두로 주세요.”

“네, 이쪽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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