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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화

“네.”

간호사가 빠른 손길로 환자의 몸에 덮인 시트를 걷어냈다. 환자의 얼굴을 확인한 연승우는 순간 사고가 정지했다.

‘혜윤이? 다친 사람이 혜윤이라고?’

안혜윤은 얼굴이 피로 뒤덮이고 동공이 확장된 채 숨을 겨우 몰아쉬고 있었다.

가슴팍이 미약하게나마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젠장, 도대체 혜윤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 정도로 다친 거지?’

연승우는 본능적으로 그녀를 살리려고 했지만, 현재 안혜윤에게 응급처치하는 이산을 보고는 가까스로 충동을 억눌렀다.

병원장 이산은 ‘회혼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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